바둑을 잘 두면 취업까지 보장한다?
취업대란 속에서 귀가 솔깃할 정도의 반가운 이야기인데...
아쉽게도 우리나라가 아닌 동남아의 바둑천국 태국 이야기 입니다.
<태국바둑이 전 세계를 향해 부상하고 있다. 전체 인구 가운데 바둑인구가 150만명.
가상인구까지 합한다면 이미 500만 명은 족히 바라볼 수 있다고 태국 바둑인들은 서슴없이 얘기한다.
여기에는 태국바둑협회 코싹(Korsak Chairasmisak)회장의 바둑사랑에 대한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>
- 월간바둑 조창삼 발행인 대담 中 에서 -
코싹회장은 태국의 이건희라 불릴 만큼 그 재력과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한다.
그의 힘으로 전국 대학 졸업생 가운데 아마추어 1단 정도만 되면 태국 상위 60여 개 회사에 특채로 받아
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단다.(태국의 여러 대학에서 바둑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학점을 인정해 줌)
그리고, 아마 3단 이상만 되면 6개의 일류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들어 갈 수 있다니 부러울 뿐이다.
그러다 보니 태국은 200여개 대학에 바둑팀이 있고 각종 대회도 많이 열린다고 한다.
얼마 전 태국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치러지는 독특한 면접시험(바둑시험)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.
또한 바둑을 가르치는 직업 역시 대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.(일반 기업체 월급의 2~3배 정도)
이렇다보니 매주 바둑을 특기과목으로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.
이 모든것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바둑을 적극 보급함으로서 이룬 것이다.
기력은 아마 5단 정도로 알려져 있다.
